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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교육사업 수원 선행초등학교 교사 김희정 선생님의 NVC수업 시간 엿보기

  • 2016-05-20 13:44:00
  • 222.110.55.78

수원 선행초등학교 교사 김희정 선생님의 NVC수업 시간 엿보기

 

 

[리디아가 만난 기린마을 친구들]
 
 
수원 선행초등학교 교사 김희정 선생님의 NVC수업 시간 엿보기
 
부탁을 배우는 시간

  
 
(사진7 : NVC 수업을 마친 6학년 3반 친구들과 김희정 선생님희정샘을 찾아라~)
 
 
부탁은 우리의 삶을 더 서로 서로 풍요롭게 해주는 것입니다.
최근에 하고 싶은 부탁을 각자 적어봅시다.
 
부탁을 적은 것을 발표하는 미란(가명)
 
‘**체육시간에 태클 걸지 말아줄래?’
체육 시간에 난 안전하고 싶어조심해 줄 수 있다고 약속해줄래?‘
 
그룹에서의 부탁도 연습해봅니다.
지금 좀 불편한데 조금 조용히 해줄래?‘
 
우리 조금 더 구체적인 행동 부탁을 하는 것을 배워봅시다.
제이슨 므라즈의 ’Lucky’가 잔잔히 흐릅니다.
 
 
 
(사진 1 김희정 선생님의 NVC 수업 시간)
 
수원의 선행초등학교의 김희정 선생님의 NVC수업 시간입니다.
한 달에 평균 6번의 1시간 10분씩의 NVC 수업은 아이들도 담임 선생님도 즐거워하는 시간입니다.
30
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인데 모두 선생님과 친구들과 연결되어 있음이 느껴집니다.
처음 가서 인사 나누고 뒤에서 조용히 참여중인 저를 아이들은 낯설어하지 않았습니다.
 
희정 선생님이 부탁과 강요의 차이를 실감난 연기로 예를 들어주십니다.
 
‘**아 너 발밑에 있는 쓰레기 좀 치워줄래?’
제거 아닌데요?’
넌 꼭 너 것만 치우니?’ 라고 따지듯이 묻고 싶다면
그것은 마음 안에서 이미 처음부터 부탁이 아니라
강요라고 하십니다
.
아이들도 저도 웃음이 나면서 맞아 맞아!’ 하며 절로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
 
 
(사진 2 느낌욕구 목록을 가만히 보면서 찾아봅니다. )
 
이어서 선생님이 말씀해주십니다.
상대가 거절할 때 내가 들으면서 서운할 수 있지.
왜냐면 나는 나대로 기대하고 있었던게 있었을 수 있으니까.
내 소중한 욕구가 있어서 부탁한 것이니까.
그럴 땐내가 어떤 욕구가 충족이 안 되었지하고 스스로 찾아보고,
표현하고 싶으면 좀 서운하다.’ 이렇게 말해도 괜찮아얘들아.
서운하면서도 강요로 안보이려고 아무 말도 안하고 참으면 그건 연결이 끊어지는 거야.“
아이들은 진지하게 끄덕끄덕합니다.
저도 통찰이 일어나고 오늘 또 새롭게더 깊에 들어오는 선생님의 이야기에
저절로 여러 가지 마음의 움직임이 일어납니다
.
 
(사진 3 궁금한게 있으면 선생님께 여쭤보고친구들과도 이야기합니다.)
 
 
강요나 명령을 부탁으로 바꾸어보는 활동도 합니다.
선생님이 준비해오신 워크시트를 한 장씩 나눠주시고,
아이들은 부탁인지 강요인지를 구별해보고,
강요라면 그 뒤에 숨은 욕구와 느낌을 찾아보고,
부탁으로 바꿔봅니다.
부탁이라면 좀 더 명료하게 바꿔보기도 합니다.
잘 모르겠을 때에는 모둠 친구들과 도란 도란 얘기를 나눠보기도 하고,
선생님께 도움을 청하기도 합니다.
 
 
(사진 4 부탁을 배워보는 시간)
 
전체적으로 나눠보고는 작은 쪽지를 하나씩 뽑아서
그 부탁 뒤에 있는 욕구를 찾아보는 활동도합니다
.
저에게 기꺼이 자신의 쪽지를 보여주던 현수(가명)가 뽑은 것은 
잘 보이지 않아서 그러는데잠깐 자리 좀 바꿔 줄 수 있니?’ 라고 적혀있네요.
현수는 느낌욕구 목록을 찬찬히 보더니
편안함배움여유에 동그라미를 치고 편안함이라고 하나를 골라서 적네요.
 
 
 
 
(사진 5 : 부탁이 적혀진 쪽지이런 부탁을 할 때 나의 욕구는?)
 
그리고는 그 쪽지를 들고는 모두가 둥글게 원으로
앉아서 부탁하고 거절하기 연습을 합니다
.
부탁하고 싶은 사람에게 가서 쪽지에 써 있는 것을 읽으며 부탁을 하면
상대는 
가볍게’ 거절을 합니다.
아니별로.’ 라고 답하면 내가 이 부탁을 하는 욕구를 표현해보는 연습입니다.
 
선생님이 준비하신 털실을 이용해서 모두 한쪽을 잡고 부탁하고 부탁 받으며
자리를 바꿔보니 나중에는 아름다운 모양이 됩니다
.
하는 중에도 한쪽은 떠들기도 하고쑥스러워서 목소리가 작기도 하고,
실을 가지고 놀기도 하지만우리 기린 선생님 희정님의 얼굴은 그저 태평해보입니다.
덩달아서 저도지켜보던 담임 선생님도 마음이 편안하고 그저 재밌게 즐기게만 되었습니다.
 
 
(사진 6 선생님이 준비하신 털실로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것을 체험하는 모습)
 
수업의 마무리로 선생님이 자신들이 쥐고 있는 이 실의 느낌을 기억하라고 당부하십니다.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고우리는 모두 누군가와 주고 받는 존재라고.
아이들은 네에!!!!!’하고 대답합니다.
 
제 안에는 큰 감동과 아이들과 선생님과 많은 말을 주고 받지 않았지만,
이 교실과도 따뜻한 연결이 일어납니다.
그리고 마음속으로 덧붙입니다.
그렇게 연결되어 있어서 우리는 더욱 소중한 존재라고.
이 시간이 너무나 귀하다고.
 
희정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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