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가 끝나고 한 그룹이 지지하던 분이 다음 대통령이 될 것입니다.
그 그룹을 A로 한다면,
A는 안심이 되어 몸과 마음에 긴장이 풀리고 편안한 마음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축하하기 위해 같이 모여 들뜬 분위기로 파티도 하겠지요.
하지만, A는 잘 압니다. 지금 선거에서 진 B가 겪고 있는 인간적인 고통을 자신도 경험해본 적이 있어서 잘 압니다. 실망을 넘어 절망을 느낄 수도 있고 두려움을 넘어오는 분노를 폭력으로, 파괴적인 방법으로 표현해보고 싶은 유혹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린이 연민으로 사는 삶의 태도는 B의 아픈 마음을 돌보는 것입니다. 이분법적인 현상에서는 자신이 고통스러울 때 '충족되지 않은 욕구'를 의식하기 보다는 상대를 자신의 고통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A가 B의 마음을 돌보려 할 때는 B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존중하면서, 같은 고통을 느낄 수 있는 동료 인간으로 서로를 보살피는 것입니다.
A가 B를 연민으로 공감을 할 때 이루는 것은:
우선 우주 안에 고통의 양을 줄이게 됩니다. 그리고 아마 파괴적이고 폭력적인 행동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선출된 대표가 우리나라 안의 안정, 기후, 경제, 복지, 교육, 그리고 극히 민감한 외교 등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그룹의 욕구도 배려가 되는 정책을 펼쳐나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거 동안에 경쟁하면서 다른 편을 적으로 보도록 선동을 당하기도 하지만, A와 B는 서로 적이 아닙니다. 이제는 한 나라 사람으로 함께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B도 이 선거운동과 결과를 배우는 기회로 보면서 A를 축하해 주는 마음의 여유가 있기를 바랍니다.
A가 B의 마음을 돌보아 주려 할 때 가족, 이웃 등 아는 사람과 간단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진실해야 합니다. 정말로 그분들의 아프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알아주려는 진심이 말로 눈으로 태도로 전해져야만 합니다. 그런 마음이 없을 때는 우선 자신이 공감을 받아 스스로 자신의 내면 환경을 돌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감은 그 사람의 느낌과 욕구를 함께 알아주는 것이지만 우선 느낌으로 시작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많이 실망스러우시지요?”
“걱정스러우시지요?”
“얼마나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신지 저도 알 것 같아요, 저도 전에 경험했거든요.”
“혹시 어떤 면이 제일 걱정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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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한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