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C교육사업

아이들에겐 힘이 있다...덕장초등학교의 기린마을 이야기

  • 2016-03-08 13:27:00
  • 211.226.191.67

"담배가 무서워요~" 
여기는 덕장초등학교 NVC 센터!!

 오늘도 아이들을 만나러 이곳에 왔다.
10시 30분부터 11시까지 실컷 놀 수 있는 “다놀이” 시간!!
그 귀중한 시간에, 놀기도 바쁜 시간에, 아이들은 여길 찾는다.

똑똑!!
3학년 지우(가명)가 문을 열고 들어온다.

아빠가 담배를 끊으면 마음의 병이 생길까봐 걱정이 된단다.
얼마 전 할아버지께서 병이 생겨 담배를 끊으셨는데 그 뒤 마음의 병이 생겼단다.
아빠의 건강을 위해 담배를 끊었으면 하지만 또 한편으론 마음의 병이 생길까봐 걱정이 된단다.

두 마음이 얼마나 혼란스러웠으면 여길 찾았을까?
첫 번째 만남에서 공감을 해주었고,
두 번째 지우가 찾아 왔을 때 스스로 자기 마음을 정리해서 표현해 주었다.

(지우가 찾은 마음)

 

 

 

아빠의 보호가 필요해요.
아빠가 걱정되요.
아빠의 건강이 그리워요.
담배가 겁나요.   


 

2015년에 덕장초등학교(교장 김향숙)와 한국NVC센터(대표 캐서린 한)은  협약식을 맺고,
교사, 학부모, 학생, 지역사회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풍요로운 배움의 공동체의 토양을 일구고 있습니다.  
NVC센터의 박기원, 이승현, 이정은2 덕장초등학교에 상주하며 교사, 학생, 학부모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교사와 학부모 대상으로 비폭력대화 1단계 연수, 학생들과 함께 스마일 키퍼스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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