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칼럼

가정에서 시작하는 민주주의 - 캐서린 한

  • 한국NVC센터
  • 2012-05-21 03:34:00
  • 221.167.233.11
사회의 민주주의는 가정에서 시작 됩니다. 가정에서 존중과 배려를 받아 본 아이가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어른으로 자랍니다.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회의를 해 본 아이가 사회에서도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회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이런 사람이 많이 필요합니다. 간단한 가족회의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이런 능력을 길러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간의 행복한 연결을 경험하게 됩니다. 일주일에 한번이나 또는 필요한 때 누구나 어떤 이유로든지 가족회의를 소집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 시작할수록 좋습니다. 걷고 말을 할 수 있으면 됩니다.

1. 지금 마음이 제일 차분한 사람(회의를 요청한 사람은 흥분해 있을 수 있습니다)이 아래 동의서를 읽는 것으로 회의를 시작합니다.


우리는 다음 사항을 지킵니다.
1)서로가 한 말을 존중합니다.(아무리 황당하게 들려도 느낌과 Need를 알아준다.)
2)모든 사람이 말을 끝 낼 수 있도록 합니다.
3)'할 수 없어, 안 돼, 안 할 거야, 하면 안 돼, 불가능해' 등 제한하는 말은 피합니다.
4)우리가 원하지 않는 것보다 우리가 원하는 것에 초점을 둡니다.
5)진행과 결정 과정에서 모든 사람의 동등한 참여가 존중됩니다.
6)지나간 일보다는 앞으로 원하는 것에 중점을 둡니다.
7)모든 사람의 관심사가 다 해결될 때까지 대화를 한다고 약속합니다.


2. “앞으로 무언가 다르게 했으면 하고 원하는 사람 있습니까?” 하고 묻습니다.
(누가 어떤 안건으로 회의를 소집했는지 물어보는 것이다.)

3. 그 사람의 Need를 충족하기 위한 방법을 함께 찾을 때까지 노력하겠다고 모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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