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칼럼

오랜 세월, 겨울 동안에는 ...

  • 한국NVC센터
  • 2015-12-15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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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겨울 동안에는 칩거해온 우리의 몸과 마음은 지혜로운 자연처럼 차분하게 쉬면서 연말연시를 보내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인류의 긴 역사로 볼 때 정말 근자에 나온 불빛이 번쩍이면서 우리의 쉼을 어렵게 합니다.

 

광고에서처럼 선물상자를 들고 징글벨을 흥얼거리며 흥청거리지 않으면 뒤처지는 것 같아서 우울해지기도 합니다동면을 하던 곰은 주위에 시끄러운 소리가 나면 안전한 곳을 찾아 가다가 기진해 죽습니다우리도 지치고 카드빚만 남습니다.

 

연말연시에 찾아오는 공허감과 우울을 넘어 다시 평화성스러움 같은 우리가 진실로 원하는 에너지로 연말연시를 보내기 위해서 Need 명상을 추천합니다.

 

 

 

평화를 예로 들겠습니다.

 

지금 서울에 있는 제방에 조용히 앉아 "평화"를 마음으로 가져 올 때 저에게 떠오르는 것은 항상 따뜻한 캘리포니아에서 제가 자주 산책을 하는 아주 조용한 해변입니다거기서는 내 몸의 모든 감각이 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새가 나는 것을 보면서 얼굴에는 미소가 떠오르고 마음이 가벼워져서 파란 넓은 하늘과 하나가 됩니다.... 지금 그 하늘의 따뜻한 빛이 나의 정수리로 들어와 얼굴을 감싸고 온몸에 서서히 퍼져나가는 것을 느낍니다....

 

온몸이피부와 모든 내장이 온전히 이 따뜻한 에너지로 바뀌는 것을 느끼면서... 서서히 나의 모든 것이 그 에너지 자체로 변하는 것을 느낍니다.... 이제는 나에게서 이 따뜻한 에너지가 나와서 내 옆에 모든 것을 감쌉니다의자도 책도 선반도 이방에 있는 모든 것에 이 따뜻한 에너지가 가닿습니다....

 

이제는 이방을 넘어서 있는 사람 한명 한명에게도 우리 안에서 나오는 이 따뜻한 에너지와 빛을 보냅니다이 따뜻한 빛이 서울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우리나라 모든 사람에게 지구 전체우주로 펴져나가는 것을 봅니다.... 이제 하루를 시작합니다.

 

 

- 캐서린 한 -

 

 

 

 



출처: https://giraffeground.tistory.com/309?category=604637 [기린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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