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C(비폭력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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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VC(비폭력대화)

캐서린칼럼

2018년을 보내며

  • 한국NVC센터
  • 2018-12-06 13: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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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보내며

 

  

 

오랫동안 생각해 오던 일들이 일어난 한 해였습니다.

원하던 변화가 찾아오더라도 낯설어서또는 그것을 담아낼 딱 맞는 모델이 없어서 어떻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지 알기 어려우면 겁이 날 수 있습니다하지만 그럴 때 우리의 가장 심오한 욕구들 - 안전평화연결예측 가능성사람과 자연 돌보기 등 - 과 연결하면우리는 과거를 되풀이하지 않으면서 더 지혜롭게 우리의 미래를 우리 손으로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숙한 모습으로 우리의 미래를 선택해야 합니다.

대체로 4,000년 전까지 인류는 평화롭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게 지도자 역할을 하는 사회를 이루어 살았고삶을 축하하기 위해 스톤헨지Stonehenge를 세웠습니다그러나 비극적이게도그 후 인류는 주로 남성의 힘과 서열로 유지되는 사회노예노동으로 지어진 피라미드로 상징되는 지배체제를 택했습니다지배체제에서는 소수의 지배자를 빼고는 남녀 모두 절망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지금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우리의 인간성을 선택하는 것입니다니드Need의식을 가진 기린아니면 서로 미워하며 경쟁하는 자칼정치적으로 민주주의는 우리가 계속 배우고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고진정한 경제성장과 안전 그리고 의미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인간성을 온전히 펼치도록 지원하고 서로 돌보는생기 넘치는 공동체 안에서 실현될 수 있습니다자원을 고갈시키는 소비에 기반을 둔 경제성장에 중점을 두던 데에서 눈을 돌려 어린이들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라도록 그리고 가족과 공동체들이 튼튼하게 돌보는 데 초점을 두고자연환경을 돌보는 데 우리의 목적을 둔다면 성장안전의미는 저절로 따라올 것입니다미래는 우리 손에 있고우리는 성숙한 태도로 미래를 선택해야 합니다누군가가 말했듯이우리를 구제해 주리라고 우리가 기다리던 사람은 바로 우리들 자신입니다.

 

우리가 같이 살며 하는 행동에는 단체행동과 개인행동이 있습니다단체행동인 촛불시위로 우리는 큰일을 이루었습니다그 행동으로 구현하려던 가치는 평등진실신뢰 등 여러 가지일 것입니다비록 단체행동으로 구조적 변화는 가져왔지만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들이 이 사회에 저절로 실현되는 것은 아닙니다우리 사회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행동에 변화가 없다면 그러한 가치들은 오지 않습니다평등한 사회를 원하시나요그렇다면 내 삶에서 다른 사람과 평등한 관계를 이루기 위해 내가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까요조금이라도아주 작은 것이라도 이전과는 다르게 우리는 행동할 수 있을까요?

 

모두의 Need를 동등하게 보는 비폭력대화(NVC)는 그런 사회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혐오나 분노가 넘치는 상황에서의견이 극단적으로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도 NVC의 적()이미지 프로세스(EIP)로 협력을 이끌어 내는 것을 볼 때우리는 마치 기적을 보는 듯 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개인뿐 아니라 큰 공동체에서도 그럴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이제 각자의 촛불을 각자의 내면으로 비추어야 할 때입니다단체행동의 결실은 새로운 구조나 어떤 개인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닙니다내가 그 가치를 향해 변할 때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의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NVC라는 아주 좋은 도구가 우리에겐 있습니다우리 각자가 공감 능력을 기르고중재 기술을 익히고진실을 말할 수 있는 힘을 기를 때우리 존재 자체가 우리 사회의 변화에 의미 있는 기여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 격려하고 밀어 주시는 힘으로, 2018년에 우리는 많은 일을 함께 했습니다패밀리캠프에서 밝게 웃던 아이들의 얼굴이 아직도 생생합니다그리고 2019년에 찾아올 새로운 도전을 앞둔 지금우리는 여러분과 손잡고 당당하고 재미있게 앞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 가고 있습니다.

 

보람 있고 건강하고 즐거운 연말연시 맞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께사랑을 실어

캐서린 드림

 



출처: https://giraffeground.tistory.com/742?category=604637 [기린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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