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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칼럼

[기사] 법이 풀지 못한 숙제… 대화로 어루만지세요_캐서린한

  • 한국NVC센터
  • 2015-09-30 03:53:00
  • 221.167.2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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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은 미래법이 풀지 못한 숙제… 대화로 어루만지세요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 캐서린 한
美 이민 중에 알게 된 비폭력대화경찰·대학 등 소통 필요한 곳 전파
'관찰느낌욕구부탁' 4가지 훈련 부녀지간친구처럼 친밀하게 바꿔
"내면의 욕구에 귀기울여야 원하는 변화 만들 수 있어"
 


2014년 어느 겨울, 20대 여대생 A씨가 화물 트럭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편의점 카운터 아르바이트를 나서던 길이었다. 사고 시각은 새벽 5시. 화물 트럭 운전사 B씨는 검은 옷을 입고 롤러스케이트를 신은 A씨가 골목에서 나오는 모습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매일 12시간 이상의 운전으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그에게 청천벽력 같은 사고였다.

 
 
캐서린 한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는 현재 국제평화단체 CNVC(The Center for Nonviolent Communication) 이사로도 활동 중이다. 비폭력대화는 전 세계 65개국에 퍼져있으며 기업 리더십 교육, 부모교육, 재소자 교화 프로그램 등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A씨의 아버지는 합의 과정 중 B씨로부터 '죽은 딸로 장사한다'는 말까지 들은 상태였습니다. B씨의 휴대전화에는 '널 감옥에 보내고 네 딸에게도 똑같이 해주마'라는 A씨 아버지의 문자가 저장돼 있었죠. 사건보다 더 끔찍한 갈등이 6개월째 계속되고 있을 때 제가 개입하게 됐어요."

법으로도 풀지 못한 양측의 갈등을 대화로 풀어낸 사람이 있다. 지난 10년간 '공감과 소통의 힘'으로 수많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캐서린 한(71)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한 대표는 그동안 유가족에게 금기어나 마찬가지였던 A씨의 이야기를 꺼냈고, A씨의 아버지는 6개월간 가족 앞에서도 보이지 않았던 눈물을 처음으로 보였다. 한 대표의 설득에 이끌려 마지막 본 조정에도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B씨에게는 유가족에게 제대로 그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표현법을 선보였다. 공감과 비폭력 대화의 힘일까. 본 중재날 A씨의 아버지는 B씨의 처진 어깨를 감싸 안았다. "가장이 힘들다고 술만 먹고 그래서야 되겠소. 정신 다잡으시오." B씨 역시 눈물을 흘리며 A씨 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그동안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습니까. 제가 죽어서도 따님을 만나면 사과하겠습니다." 재판정은 울음바다가 됐고 결국 두 가족은 극적으로 합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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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 권보람 더나은미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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